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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사 '앤유', 최대 300억 투자유치 추진 R&D·마케팅 등 운용 자금 확보 목적, 연내 신작 출시 목표

김예린 기자공개 2025-04-22 07:56:18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09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앤유가 최대 300억원 규모로 펀딩에 돌입했다. 운용 자금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올해는 실탄 장전에 성공해 신규 개발 게임 출시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앤유는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3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별도 투자 유치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고 직접 투자자들을 물색하는 상황이다.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비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펀딩은 지난 2022년 3월 305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한 데 이은 후속이다. 당시 앤유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라운드를 완료한 이후인 포스트밸류 기준 2800억원이다. 이번에는 3000억원대 몸값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앤유는 김정환 대표 등 엔씨소프트 출신 게임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2016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경기 성남에 본사를 뒀다. 현재 중세 배경의 실사풍 PC MMORPG '벨라토레스(BELLATORES)'를 개발하고 있다. 생존과 모험,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부터 대륙 간의 패권을 쟁취하기 위한 대규모 전투까지 다채로운 역할 수행이 가능한 게임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김정환 대표이사로 회사 지분 44.77%를 보유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초대 게임마케팅팀 및 해외전략팀 팀장을 맡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인기작 리니지2 등의 대만 출시를 책임졌다. 이후 엑스엘게임즈로 소속을 옮긴 뒤 MMORPG 아키에이지 개발에 참여했다.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으로 잘 알려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앤유의 2대주주와 3대주주는 산업은행(7.02%)과 유안타증권(6.98%)이다. 텐센트도 자회사(Aceville Pte. Ltd.)를 통해 지분 5.76%를 쥐고 있다. 대성창업투자(4.30%)와 카카오벤처스(3.77%)도 주요 투자자다.

이밖에 △케이프투자증권-GSA프라이빗에쿼티 △비비드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KB증권도 지분 2%를 보유한 소액 주주다. 어니스트벤처스와 YG인베스트먼트도 지분 1%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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