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8월 20일 10: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6곳을 선정했다.
지난 2006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외평채 발행 주관사를 맡았던 산업은행은 제외됐고 대신 삼성증권이 발탁됐다.
20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 19일 외평채 발행주관사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갖은 후 주관사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국계 IB는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러더스, 바클레이즈, UBS, HSBC가 선정됐고 국내 금융회사로는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탈락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토종 IB들에게도 해외채권 발행 주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골고루 주기 위해 이번에는 삼성증권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증권은 해외채 발행 주관 경험이 없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IR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고 주관사들과 상의한 이후 발행 지역 등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발행 금액은 당초 예정대로 10억달러다.
조달 시장이 여건이 여의치는 않으나 연내 발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조달 시장이 좋지 않은데 앞으로도 크게 개선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연내 발행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이슈 & 보드]콜옵션 행사시점과 맞물린 고려아연 이사회 임기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고려아연, 재무 지표 분석하니… '건전성' 최대 강점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방어책 찾는 최씨일가, 추가 주담대 여력은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갈등의 근원 현금창출력…고려아연이 '캐시카우' 역할
- [보수위 톺아보기]사외이사에 주식+현금…SK스퀘어와 윈윈할까
- [Financial Index/GS그룹]마진율 최고 GS에너지, 최저는 GS글로벌
- [조달전략 분석]롯데쇼핑, 다시 순차입 기조 '지금은 투자 골든타임'
- [Board Keyword]현대차 '확장 DNA' 보여주는 세 단어 '해외·증자·설립'
- [유동성 풍향계]LG엔솔, 캐즘 장기화 속 현금 유입 늘린 배경은
- [재무전략 분석]성장 동력 찾는 애경케미칼, 장기 대출 활용 가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