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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리먼에 750억원 담보대출 명동타워에 담보대출, 선순위 질권설정으로 회수 문제없을 듯

최명용 기자공개 2008-09-16 15:01:32

이 기사는 2008년 09월 16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이 리먼브라더스에 750억원 규모의 대규모 담보 대출을 집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보대출로 선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고, 해당 물건의 자산가치가 높아 만일의 경우에도 회수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리먼브라더스의 관계회사인 리먼브라더스리얼에스테이트파트너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복합쇼핑몰 명동타워를 인수하며 삼성생명과 GKI디벨로프먼트 등으로부터 총 937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만기는 내년 10월 31일이며 삼성생명이 선순위로 CD+1%, GKI는 후순위로 CD+3.5%의 이자를 받고 있다.

리먼브라더스리얼에스테이트는 명동타워를 리모델링해 이달중 재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명동타워에 최고채권액 1560억원의 질권설정을 해둔 상태고, 선순위 대출이어서 자금 회수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명동타워가 리모델링을 하며 자산가치가 상승해 만약의 경우에도 회수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리먼브라더스는 명동타워 외에 동대문 라모도쇼핑몰, 한효빌딩, 양평동 오피스텔 등의 부동산을 소유중이거나 PF대출의 형태로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먼브라더스가 최종 파산될 경우 해당 부동산은 매각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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