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22일 10: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달들어 한 주에 한 건씩 발행되던 회사채가 이번주(9.22~9.26)에는 2건(원화표시기준)으로 늘어난다.
우리금융지주 3000억원, 다이모스 300억원이다. 대한항공 이후 A급 이상 회사채 발행은 2주만으로 AAA급인 우리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이 우량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 갈증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우리금융지주의 발행으로 이번주 투자등급 무보증 회사채는 1400억원이 순발행될예정이다. 만기는 1900억원.
다만 현재와 같은 발행 추세가 월말까지 계속될 경우 이번달 회사채 발행은 순상환이 예상된다. 오는 26일까지 발행 예정액을 포함한 순발행 규모는 8635억원의 순상환이다.
한국채권평가는 "9월 마지막 주에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지난 4월 3630억원 순상환을 보인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가 월간 기준으로 순상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한국채권평가)
한편 유통시장에서는 우량채권 매수수요가 증가하면서 3년 이상 회사채 거래 비중이 전주대비 50.3%포인트 증가한 56.8%를 기록하는 했다. 그러나 1~3년 회사채 거래비중은 13.7%로 46.7%포인트 급감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A급 우량 회사채 거래 비중이 50.6%를 기록했고 거래량도 3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떨어지는 A급과 BBB급 회사채 의 거래비중은 10.8%, 3.6%에 그쳤다.
*원화표시 회사채
[9월25일]
우리금융지주=3000억원 전액이 오는 12월에 만기도래하는 10회 공모사채 차환에 사용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사채 발행일과 차환대상 사채의 만기까지는 약 3개월 기간이 존재하나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금리변동 상황을 고려해 사전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22-1회가 국고 3년에 133bp, 22-2회는 국고 3년에 137bp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주관사는 SK증권이다.
[9월26일]
다이모스=3년만기 300억원을 국고3년에 가산금리 185bp로 발행한다. 조달된 자금은 승용엑슬기어셋 가공기계장치취득에 10억원,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받은 차입금 상환에 100억원, 체코 해외현지법인 추가 지분 취득에 30억원, 회사의 유동성 확보에 150억원이 사용된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 대표를 동양종금증권이 공동을 맡았다.
*외화표시 회사채
[9월22일]
호텔롯데=110억엔의 엔화표시 채권을 발행한다. 만기는3년이며 굿모닝신한증권이 주관사이다. 인천공항면세점 사용료, 단기차입금 상환. 구입물품대금결제 등에 사용한다.
[9월25일]
현대산업개발=수원 권선동 일대의 분양사업용 토지 매입을 위해 5000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한다. 주관사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이며 채권만기는 1년6개월.
[9월26일]
한진중공업=만기는 2년, 조달규모는 6000만달러로 수빅조선소 2단계 공사에 사용된다. 6번 도크를 건설하고 골리앗 크레인, 집 크레인. 타워크레인 등의 시설장비 구매를 위해 사용된다. 주관사는 한국산업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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