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2월 11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리테일이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지난 2007년 11월15일 493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 것이 가장 최근이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오는 23일 5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발행목적은 운영자금 조달이고 대표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는다.
이번 회사채의 만기는 2년이며 금리는 6.5%로 정해졌다. 민평금리보다 0.5%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10일 종가기준 2년물 A급 회사채의 민평금리(KIS채권평가)는 6.94%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A급 회사채의 조달금리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회사 측이 유동성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발행에 나섰다"며 "GS리테일 자체가 펀더멘털이 괜찮고 GS계열이라는 점도 민평금리보다 낮게 발행할 수 있었던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GS리테일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GS리테일이 백화점·할인점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주력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시장 지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편의점 위주의 투자로 투자부담이 크지 않고 현금창출력이 안정적이어서 재무구조도 양호하다"며 "담보제공여력·GS그룹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 대체자금조달능력을 감안하면 재무탄력성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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