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두달만에 회사채 발행하나? 회사 "추가 발행계획 없다" vs 시장 "시장소화 상징적 의미"
이 기사는 2009년 03월 10일 14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공식적으로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회사 측이 사전 수요조사(태핑)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이 회사채를 발행한다면 지난 2월11일 1000억원 발행 이후 2개월 만이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시장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시기는 올 4월초이며 발행규모는 1000억원 내외로 각각 2년·3년물로 나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GS건설 측은 "현재 자금이 소요될 곳이 없어 추가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참여자들은 GS건설이 단기차입금의 만기구조를 장기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내다 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4월 중으로 1000억원어치의 CP를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발행 이유는 충분하지만 이것은 명목상일 뿐 실제로는 일반적인 유동성 확보차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000억원 규모가 실제적인 유동성 확보로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시장에서 GS건설의 회사채가 소화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가 지난 9일 GS건설의 기업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한단계 하향조정한 가운데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현재 GS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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