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와이즈 "한국캐피탈 잔금 연기해달라" 추가 요청 14일에서 21일로 한차례 더 연기요청...군인공제회 계약금, 중도금 몰취 가능성
전병남 기자공개 2009-04-14 18:08:08
이 기사는 2009년 04월 14일 18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캐피탈 인수 우선협상자인 본드와이즈코리아가 또다시 잔금 납부에 실패, 잔금납부 기한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군인공제회측이 시한연장에 대해 직답을 피한 채, 계약금과 중도금 몰취 가능성을 비치고 있어 한국캐피탈 매각 무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본드와이즈코리아 고위 관계자는 14일 "인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던 해외 재무적투자자와 의견조율에 실패했다"며 "인수 잔금을 납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1일로 예정됐던 한국캐피탈 인수 대금 납부일을 14일로 한차례 연장해 준 바 있다.
본드와이즈코리아 관계자는 "21일로 예정된 한국캐피탈 주주총회 전까지로 잔금 납부일을 한차례 더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15일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계약이 무산될 경우 계약금과 중도금 등 400억원은 계약서 내용대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맺은 계약서 상에는 인수가 무산될 경우 군인공제회가 계약금과 중도금을 몰취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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