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미분양CR리츠, 1분기 수익률 -1.24% 대림·삼호아파트 운용... "운용초기라 당분간 마이너스 수익률 불가피"
이 기사는 2009년 05월 18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는 CR리츠 '우투하우징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우투하우징제1차)가 1분기 -1.24%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을 기록했다.
우투하우징제1차는 지난 2월 우리투자증권 등이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일정 기간 운용한 뒤 수익을 내기 위해 설립한 CR리츠다.
회사의 주주로는 사모펀드인 산은주택시장안전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와 대림산업, 삼호가 참여하고 있으며 1분기말 현재 총자산이 1920억원, 납입 자본금은 1407억원이다.
CR리츠로 운용되는 미분양 아파트는 △공주금학e-편한세상 △광양칠성e-편한세상 △대구달성e-편한세상 △부천송내e-편한세상 △진주금산e-편한세상 △대구칠곡e-편한세상 등 6개 단지로 매입가액 기준 1495억원 규모다.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 업무를 맡고 있는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아직 매각이 성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용 비용만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운용 자산 대부분이 지방에 위치해 있다 보니 분양 시장이 활성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은 마이너스 수익을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우투하우징제1차는 회사 설립등기일(2009년 2월 13일) 이후 3년 6개월간 존속된다. 잔여 미분양 아파트가 발생할 경우 대한주택공사에서 분양가의 67.85%인 매입 확정비율에 따라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