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5월 26일 1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140bp대로 내려왔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5년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CDS 프리미엄은 26일 아시아 시장에서 147bp에 호가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북한이 또 한차례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CDS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북한의 도발은 이미 여러 차례 겪었던 일이라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강도가 아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5일 뉴욕시장에서 최종 고시된 5년 만기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148bp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12일(135bp)이후 최저치다.
중국은 88bp를, 태국은 121bp를 보여 아시아 국가 CDS 전체가 안정화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 CDS 하락세는 전날 미국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영향도 있어 하루 정도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국제금융시장 관계자는 "미국증시에도 북한 뉴스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혹시나 미국 증시가 약해진다면 부정적인 이슈들이 시너지를 내 한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4년 만기 한국 외평채 가산금리는 270bp를 기록했다. 최근 발행한 2014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264bp를 기록했다.
금융업계와 주요 기업 CDS도 내렸다. 국민은행은 198bp를 기록, 지난해 8월19일(199bp)이후 처음으로 200bp이하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225bp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25bp, KT는 127bp였다.
다음은 지난 25일 기준 각국 정부채권 및 국내 은행과 기업의 5년물 CDS 프리미엄 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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