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5월 27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올 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 3월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지 3개월 만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7일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긴 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며 "발행이 확정되면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오는 6월10일 3년 만기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월9일 500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했다. 회사 측은 발행액 중 200억원은 단기차입금 상환자금, 나머지 300억원은 초고속 테스트타워 건축 비용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3개월 만에 채권발행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시장에서는 경상적인 이유로 이해하고 있다.
최근 발행여건이 개선되면서 유동성 확보차원으로 A등급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연장선 상이라는 것. 현대그룹 신사옥·테스트 타워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기존 자금소요는 대부분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약 500억원 정도"라며 "미리 회사채를 발행 해 상환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11월23일 3000만달러어치의 공모 외표채를, 12월21일에는 200억원어치의 사모 원화채를 상환해야 한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장기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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