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신용파생연계 ABCP 500억 발행 기초자산 '기아자동차 CDS 계약+현대캐피탈 채권'..만기 1년
이 기사는 2009년 07월 28일 11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5개월만에 신용파생상품과 연계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한다. 발행규모는 500억원이며 만기는 1년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30일 현대캐피탈 채권과 기아자동차의 신용부도스왑(CDS)를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은 A1이다.
NH투자증권은 ABCP 발행을 위해 뉴프리미엄제일차는 특수목적기구(SPC)를 설립했다. 뉴프리미엄제일차는 우선 지난 27일에 3일만기로 ABCP 1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신용파생상품 거래를 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 자격을 얻기 위해서다.
현행 자본시장법에서는 전일자 금융투자상품 잔고가 100억원 이상이면 전문투자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뉴프리미엄제일차 명의로 100억원을 머니마켓펀드(MMF)에 가입해 전문투자자 자격을 얻었다.
전문투자자 요건을 갖춘 이후 NH투자증권은 신용파생상품과 채권을 결합한 신용연계증권(CLN)을 유동화해 1년만기 ABCP를 발행한다. 기아자동차에 신용사건이 발생할 경우 현대캐피탈 채권을 매각해 손실금액을 정산하게 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투자기관이 기아자동차의 신용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CDS를 보장 매도했다"며 "이를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액 기관투자자들을 통해 매출됐다.
한편 지난 2월말에도 NH투자증권은 신용파생상품과 연계한 뉴하이일드 ABCP를 발행한 바 있다. 뉴하이일드 ABCP는 신한카드 채권과 현대중공업 및 삼성중공업의 CDS 계약을 바탕으로 424억원 어치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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