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조치원 공동주택 사업비 766억원 조달 이달에만 1266억원 규모 ABCP 발행...기존 차입금 상환용
이 기사는 2009년 09월 22일 17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연기군 조치원읍 공동주택 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차환을 위해 766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4일 500억원을 조달한 데 이어 이달 들어 관련 사업장에서 1266억원을 차입하는 셈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치원 아파트 신축사업 시행사인 알이디아이는 이날 766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만기는 1년이며 발행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유동화회산인 조치원제일차가 ABCP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시행사에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연대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한다.
조달한 자금은 지난 2007년 7월 차입한 1360억원 규모의 PF 대출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4일에도 관련 차입금 상환을 위해 500억원에 이르는 연대보증 PF-ABCP를 발행한 바 있다.
금융계에서는 조치원 공동주택 사업의 분양률 저조로 현금 흐름에 차질이 생기면서 PF 차환용 ABCP를 잇따라 발행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 규모가 축소되는 등 인근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이 난항을 겪으면서 기대보다 낮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며 "행복도시 개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 사업계획 변경 승인 후 재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이디아이가 시행,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은 조치원읍 신안리 413번지 일대 조치원 사업장에는 아파트 98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4월 분양 당시 30%를 밑도는 분양률을 보였으며 현재 공정률은 47% 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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