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서울고속터미날 지분, 2800억 미만에 팔려 30일 코아에프지와 본계약 체결....금호산업 보유 38.7%만 대상
이 기사는 2009년 09월 29일 16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코아에프지가 30일 서울고속버스터미날(강남터미널)지분 매각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매각대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 38.74%이며 매각금액은 2800억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각주관사인 맥쿼리증권을 통해 고속버스터미날 매각 본입찰을 실시, 지난달 3일 기업구조조정회사 코아에프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는 현대백화점이었다.
양측은 8월 중순 곧바로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나 매각가격 협상 등을 이유로 계약체결을 연기했다.
코아에프지는 금호산업 이외의 한진(16.67%), 천일고속(15.74%), 한일고속(11.11%)등 주요 주주가 보유한 지분도 매입, 과반이상의 지분 확보를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협상과정이 길어지면서 일단 금호산업 보유지분에 대해서만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추가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가격도 4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하락했다. 이번 지분 매각가격은 2800억원 미만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말 강남터미널의 공시지가가 8000억원에 달하지만 매입 이후 개발에 들 비용과 시간, 인허가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대금은 다음달 말께 금호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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