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10월 09일 09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타워 시행사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서울라이트가 최근 8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달한 자금은 토지대 납부에 쓰일 예정이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라이트PFV가 지난 9월 말 8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납입일은 내달 9일로 증자를 통해 현재 7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이 154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조달한 자금은 내달 16일로 예정돼 있는 1, 2차 토지대 중도금 납부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가 공급한 랜드마크타워 부지 비용은 전체 3600억원으로 지난 4월 계약금 360억원만 납부한 상태다.
서울라이트PFV는 토지대 납부를 위해 준공 전까지 자본금 규모를 3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사업비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아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사업비 전체를 조달할 경우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PF는 내년 초 착공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본PF로 진행할 경우 1조5000억원에서 2조원 가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라이트는 교직원공제회(20%)와 대우건설(10%)이 상암DMC 랜드마크타워 조성을 위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건설 주관사는 대우건설이며 대림산업(5%), 두산건설(3%), 동부건설(2%), 쌍용건설(2%), 태영건설(2%), 한진중공업(2%), 삼환기업(2%), 진흥기업(2%), 한일건설(1%) 등이 건설 주주(CI)로 참여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FI)는 산업은행(6.14%), 하나은행(6.14%), 농협(6%), 기업은행(6%), 우리은행(5.72%) 등이다. PF 금융 주관은 5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상암DMC 랜드마크타워는 3만7280㎡(1만1277평) 부지에 지하9층~지상133층 규모로 지어진다. 착공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으며 오는 16일 착공식이 계획돼 있다. 사업비는 전체 3조3263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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