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기술금융, 국민연금 펀드 결성 투자영역 제한 없어...구주 투자 비중도 높일 예정
이 기사는 2009년 11월 03일 10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기술금융이 지난달 27일 국민연금펀드인 '09-4한화벤처투자조합' 결성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09-4한화벤처투자조합은 신성장동력 부문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투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총 8년간(투자 4년·회수 4년) 운용되며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기준 8%를 제시했다. 주요 출자자로는 국민연금(300억원)·산업은행(40억)·한화기술금융(85억)등이 참여했으며 출자방식은 수시납(Capital Call)을 채택했다.
인은식 대표 펀드매니저는 "조합 결성을 마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이제부터 투자처 발굴을 시작해야 한다"며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투자 영역은 못박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 영역을 한정짓게 되면 그만큼 양질의 투자처에 자금을 집행할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일반 벤처캐피탈 펀드와 달리, 구주 투자 비중을 높이려 한다"며 "세컨더리 펀드를 통해 고수익을 얻은 경험·운용 노하우를 발휘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인은식 상무(투자2본부장)는 2006년 2월 결성된 한화여성벤처투자조합(KFOF06-03)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한화기술금융 입사 전에는 장기신용은행 여신추진부·기업지원부 등에서 여신·외환 부문을 담당했다.
한화기술금융은 현재 △2004 KIF-한화IT전문투자조합 △한화여성벤처투자조합(KFOF06-03) △충남경기상생중소기업펀드 △한화BNR투자조합 △한화이노비즈펀드 △한화전력벤처펀드 △ 한화제1호문화컨텐츠투자조합 △한화벤처투자조합제3호 △한화제2호데이지문화컨텐츠투자조합 △한화벤처투자조합제4호 등 총 10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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