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1월 18일 10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이 2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18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대전 학하지구 시행사 PF 대출금 상환을 위해 ABS 250억원 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이 시행사 이루알이앤디에 실행한 대출채권을 유동화법인 학하리슈빌제일차에 양도해 유동화하는 구조다.
계룡건설이 시행사 대출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약정했다. 또 시행사 보유 토지의 1순위 우선수익권이 담보로 제공된다. 신용평가사는 계룡건설 신용보강을 감안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만기는 23개월이며 금리는 7.2%에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두산건설(A-)이 발행한 3년물 회사채 금리(7.2%)와 동일한 수준이다.
발행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자산 실사에는 삼일회계법인이 참여했다. 자산관리는 메리츠증권이 담당한다. 발행은 오는 22일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우리은행 차입금 1000억원을 상환하는데 쓰여진다. 대주단은 학하리슈빌제일차 외에 새마을금고 550억원, 경남은행 200억원 등이 참여했다.
계룡건설은 대전 유성구 계산동 학하지구에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7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01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분양률은 2009년 9월 말 현재 7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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