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프라펀드 2호, 2천억 유치 시동 주관사 신한은행, 5월말까지 투자약정 맺어야
이 기사는 2010년 01월 19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인프라펀드 1호에 이어 2호가 20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 유치에 나섰다. 민관공동펀드인 글로벌인프라펀드는 총 4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1호 펀드는 한국투신운용이 주관사를 맡아 이미 2000억원 투자약정을 맺어놓은 상태다.
2호 펀드 주관사를 맡은 신한은행은 300억원 자체 투자를 잠정 확정했고 펀드를 주도하고 있는 국토해양부는 1호에 이어 2호 펀드에도 공공기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토해양부는 글로벌인프라펀드 2호 금융주관사로 신한은행을 선정했다. 글로벌인프라펀드 전체 조달금액 4000억원중 2000억원에 대한 책임을 맡긴 것.
1000억원은 공공기관에서 유치한다. 1호 펀드 투자 약정을 맺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곳 외 한국공항공사와 다른 부처 산하기관의 참여 가능성이 높다. 1호 펀드 투자약정을 맺은 공공기관은 1호와 2호 합쳐 310억원씩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2호 펀드에 투자하려는 곳이 늘어날 경우 그 금액은 조금 줄어들게 된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1호 펀드에 참여한 공공기관에 더불어 관심 있는 다른 부처 산하 공공기관까지 참여시킬 것"이라며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나머지 1000억원은 민간 금융회사로부터 유치한다. 신한은행은 자체 투자자금 300억원을 제외한 700억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받아내야 한다. 내부수익률(IRR) 기준 예상수익률이 12~13%로 금융회사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투자약정을 받아내야 하는 기한은 오는 5월말이다.
2호 펀드의 실제 투자는 사업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는 6월 혹은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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