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광주사업 차환용 400억 조달 완료 한국투자증권 주관...만기 9개월, 금리 5.7%
이 기사는 2010년 02월 11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우산e-편한세상' 차환용 자금 400억원을 5.7%의 금리로 조달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 우산동 아파트사업 시행사인 포럼건축개발은 이날 카사제일차(SPC)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발행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민주가 맡았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채무인수를 약정했다.
ABCP 만기는 9개월이며 발행 금리는 5%대 초반이다. 조달 금리는 5.7%(올인코스트)로 파악됐다.
조달한 자금은 토지 매입을 위해 우리은행으로부터 차입한 360억원 상환과 사업비에 쓰인다. 당초 분양과 동시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분양 일정이 연기되면서 상환이 2년 가량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지연으로 대출금 상환을 2년 가량 연장한 사업장"이라며 "지방 주택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향후 사업 스케줄도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광주우산e-편한세상'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1354번지 일대에 아파트 13개동 878가구를 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1800억원 가량으로 시행은 포럼건축개발,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토지 매입과 사업계획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는 마무리됐으며 2011년 상반기를 분양 개시 시점으로 잡고 있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시험대 오른 MBK파트너스의 도전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한화·현대차·LG, 고려아연에 지원사격하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최대 4조대 베팅' MBK, 자금조달 방안은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최윤범 회장, 'PE 우군 확보' 가능성 낮은 이유는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스윙보터' 국민연금, 중립노선 택하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수수료 노리는 NH투자증권, 인수금융 전환 여부 '주목'
- [i-point]다이나믹디자인, 대법원 부당이득금 소송 승소
- [i-point]투비소프트재팬, 'DX & AI 포럼 2024 서머 도쿄' 참가
- [IPO 모니터]'전기차 조력자' LS EV 코리아, 상장한다
- [삼성생명 밸류업 점검]발목 잡는 지배구조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