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용인 남곡지구 6%대 PF 조달 3년 만기 ABCP 발행...신한금융투자 주관
이 기사는 2010년 03월 24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산업이 용인 남곡2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을 위해 6%대 금리로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금융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은행권 직접 대출 대신 3년 만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으로 진행됐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용인 남곡2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남곡이지구가 지난 23일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107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신한캐피탈이 시행사에 대출한 대출채권을 용인남곡제일차(트렌치A, 280억원)와 제이차(트렌치B, 260억원), 제삼차(트렌치C, 530억원)가 ABCP 발행을 통해 양수하는 구조다. 신용보강은 시공사인 대성산업의 채무인수로 이뤄졌다.
대출채권 만기는 3년이며 ABCP는 2~3개월마다 차환발행된다. 조달 금리는 6%대 후반(수수료 포함)이며 ABCP 판매 금리는 3%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발행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IBK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트렌치 A와 트렌치B, 트렌치C 물량 인수와 매입약정을 제공한다.
금융계 관계자는 "론으로 할 경우 7% 중반의 금리가 예상돼 ABCP 발행으로 조달하게 됐다"며 "금액이 큰데다 만기도 길어 3개사가 나눠 인수했다"고 말했다.
조달한 자금은 지난해 9월 1070억원 규모로 조달한 브릿지론 상환에 쓰인다. 당시 대성산업의 채무인수를 통해 87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으며 동양종합금융증권으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했다.
용인 남곡2지구 아파트 신축사업은 대성산업이 시공을 맡아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남곡리 일대에 아파트 983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분양은 오는 5월, 준공은 2012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평당 820만원 선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총 수입 규모는 3053억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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