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4월 07일 16: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하이텍의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하는 동부한농의 지분 매각 작업이 워밍업 단계에 들어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동부한농 지분 매각을 주관할 자문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그룹은 4월 중 매각 자문사 선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농업부문을 분할 신설한 후 지분 일부를 재무적 투자자 등에 매각할 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다.
동부그룹은 자문사 선정과 별도로 이미 사모투자펀드(PEF) 등 몇몇 재무적 투자자와 동부한농 지분 매각을 위한 사전 협상에 돌입했다.
이 협상에서 동부그룹은 동부한농 지분 60%를 매각하되, 경영권 유지를 위해 복수의 투자자들에게 분산 매각하는 방침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전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대략 2000억~3000원대(60% 지분, 경영권 제외) 정도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한농 구주 매각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매각 자문사가 정해진 이후에나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1일부로 동부하이텍에서 분할되는 동부한농은 분할 전 동부하이텍의 농업 부문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설립된다.
동부한농의 부채비율(2009년9월말 기준. 2010년3월5일자 공시 `주요사항보고서` 중 요약 분할재무상태표)은 167%로, 존속법인인 동부하이텍의 259%보다 낮은 편이다. 하지만 동부한농이 향후 1년내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가 동부하이텍의 4316억원보다 많은 487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동부하이텍 농업부문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5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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