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2000억원 규모 차환발행 추진 1년 전에 비해 120~200bp 가량 이자비용 줄어들 듯
이 기사는 2010년 04월 23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TX조선해양이 4개월 만에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차환용인데 1년 전에 비해 120~200bp(1bp=0.01%포인트) 가량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5월7일 발행을 목표로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태핑)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2년물과 3년물로 나눠서 발행하려고 하는데 발행금리는 각각 6.20%, 7.00%를 제시했다. 이는 22일 종가기준 A-급 회사채 2년물과 3년물 민평금리인 4.50%, 5.13% 보다 각각 170bp, 187bp 정도 높은 수준이다.
민평에 비해서는 스프레드가 꽤 벌어져있지만 리파이낸싱 측면에서는 STX조선해양이 확실히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TX조선해양가 회사채 발행에 나선 이유는 지난 2009년 5월29일 발행했던 22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다. 당시 발행금리가 8.20%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2년물과 비교하면 200bp, 3년물은 120bp 가량 스프레드가 줄어들었다.
증권사 채권인수 관계자는 "당초 회사 측은 3년물 금리를 7.20%로 잡았었는데 더 낮춰도 되겠다고 판단해 7.00%로 내렸다"며 "회사에 대한 투자 심리가 조금 회복된 것도 작용했겠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회사채 시장의 상황 때문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한 표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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