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조치원 신안 PF 1020억 조달

대림산업, 조치원 신안 PF 1020억 조달 차입금 상환용…만기 1년, 금리 4%대 중반

길진홍 기자공개 2010-09-20 16:46:27

이 기사는 2010년 09월 20일 16: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충남 조치원 신안e편한세상 아파트 사업비 1020억원을 조달했다. 유동화법인(SPC)이 시행사에 일으킨 대출채권을 기초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를 발행하는 구조다. 조달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이자 납입에 쓰인다.

2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SPC 조치원신안제일차는 지난 17일 102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조치원신안제일차가 시행사 알이디아이에 실행한 102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이 유동화됐다.

대림산업이 연대보증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만기는 1년짜리 단기물이여 금리는 4%대 중반 수준이다. 기업어음등급은 ‘A1’을 부여 받았다. 발행주관은 SK증권이 맡았고,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원이 참여했다.

조달된 자금은 SPC 조치원제일차(766억원)와 한국투자증권(200억원) 등으로부터 조달한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쓰인다.

대림산업은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 414번지 일원에 15개동 규모의 아파트 983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사업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내년 초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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