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리은행과 MOU체결 지분 20% 매각에 합의..콜옵션 비율은 본계약 시 최종 조율
민경문 기자공개 2010-10-15 16:47:19
이 기사는 2010년 10월 15일 16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의 비씨카드 지분 20%를 KT에 매각하는 매매 협상이 타결됐다. 다만 구속력이 없는 `넌바인딩(Non-binding)` 계약이어서 인수 가격과 구체적 콜옵션 지분율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과 KT는 15일 비씨카드 지분 20% 양수도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OU 체결 후 실사와 가격협상 등을 거쳐 연내 지분매매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MOU에는 매각 지분율과 양측의 전략적 제휴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담겼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모바일 카드사업 협력 방안, KT와 우리은행간 거래 관계 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관련 KT가 우리금융 지분 일부를 사들여 우호 주주로 참여하는 내용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KT가 우리은행 지분과 함께 신한카드(14.85%) 부산은행(3%) 보유 지분을 모두 사들이게 될 경우 보고펀드(30.68%)를 밀어내고 비씨카드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