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캐피탈, 자산유동화로 620억 조달 오토론·신차할부채권·중고차할부채권 유동화…차환 불발 대비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7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캐피탈이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에 나선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캐피탈은 우리캐피탈오토제십육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SPC)를 통해 62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유동화 자산은 우리캐피탈의 816억원어치(잔여원금 기준) 오토론·신차할부채권·중고차할부채권이다.
상품종류별로는 오토론 22.2%, 할부신차 76.7%, 할부중고차 1.1%로 구성돼 있다. SPC는 오는 11일 16종의 선순위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았다.
선순위 ABS에 대한 신용보강을 위해 후순위 ABS 225억원이 발행된다. 이와 별도로 채무자가 3회 이상 연체하거나 파산 등의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우리캐피탈이 하자담보 책임을 부담해 현금흐름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선순위 ABS 최종만기인 2014년 3월까지 유동화 자산 원금의 약 17%가 신용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화 구조와 신용보강 등을 고려해 한신평과 한국기업평가는 발행 예정인 ABS의 신용등급을 AAA로 평가했다.
우리캐피탈의 유효 신용등급은 A-로 매각 절차 진행으로 인해 하향검토 대상에 올라 있는 상태다.
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 외에도 이달 말께 580억원을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라며 "오는 4월 만기가 돌아오는 공모사채 상환과 일부 영업자금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라 차환발행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하는 부분도 있다"며 "현재는 최소한의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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