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TK케미칼·KMH, 상장길 열렸다 심사통과율 100%...골프존 17일 신고서 제출 계획
이 기사는 2011년 03월 10일 19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크린골프 1위 업체 골프존과 SM그룹 계열 TK케미칼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국내 1위 방송송출사업자인 KMH는 예심 청구 1년여 만에 상장 기회를 얻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3곳의 기업에 대한 상장 적격 여부를 심의한 결과, 3곳 모두 승인 결정을 내렸다. 다만 골프존의 경우 창업주 김영찬 대표이사와 창업주의 아들 김원일 대표 등 특수관계인 4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사외 이사 1명을 추가 선임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이날 예심을 통과한 골프존 등 3사는 예심 통과 직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면 증권신고서 효력발생(15일)→수요예측(1주)→일반 공모 및 납입(1주)을 거쳐 4월 말이나 5월초 상장하게 된다. 골프존은 오는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골프존의 공모희망가 밴드는 지난해 예심 청구 당시 제시했던 주당 8만9300~10만400원에서 6만9000~8만2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다만 당초 계획보다 신주모집 규모가 173만주에서 200만주로 다소 늘었다. 이에 따라 공모규모는 1380억~1640억원으로 정해졌다.
공모희망가 밴드를 감안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8475억~1조721억원에 이른다.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된다면 코스닥 시장의 10번째 시총 1조 기업이 된다.
SM그룹 계열 TK케미칼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신주와 구주를 25대 75로 비율로 총 365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4500~5000원으로 전체 공모 규모는 1782억~1980억원 수준이다.
TK케미칼 지분 90%를 확보하고 있는 SM그룹은 구주매출을 통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SM그룹이 이 자금을 신규 M&A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1위 방송송출사업자인 KMH도 1년 여 만에 예비 심사에 통과하면서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과 함께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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