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심사 재개...업종 이슈 여전 내주부터 거래소 업종 관련 워크샵 진행 예정
이 기사는 2011년 02월 10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스크린골프 1위 업체 골프존의 기업공개(IPO) 예비심사가 3월 초 재개된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5월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의 상장 예심 재심의는 내달 초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위원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첫 심사에서 재심의 판정을 받은 지 4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 예심 통과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결국 심사대에 다시 오르지 못했다.
골프존의 예심이 지지부진해진 이유는 스크린골프라는 업종에 대한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스크린골프는 게임과 레저가 혼합된 모양새를 띄고 있다. 게다가 골프존이 시뮬레이터 제조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겸하고 있어 기존의 업종 구분으로는 분류가 어려웠던 것이다. 이는 거래소가 골프존의 상장 예심 통과를 보류시킨 주된 이유가 됐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는 내주 중 골프존의 업종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에는 거래소 심사팀과 심사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골프존의 업종 구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 자리에서 골프존의 예심 통과에 대한 방향도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워크숍 후에는 골프존의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 후 상장 심사위원회를 열게 된다. 골프존 안건은 3월 첫 심사위원회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골프존이 이 때 예심을 통과한다면 증권신고서 제출→수요예측→일반 공모 청약의 절차를 거쳐 5월쯤 상장 절차가 마무리된다.
골프존은 지난해 매출액 13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 당기순이익 536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공모 규모는 1500억~17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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