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4월 07일 1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사 엠벤처투자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 위해 신용등급을 받았다. 7일 한국기업평가는 엠벤처투자의 CB 신용등급을 'BB'로 평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엠벤처투자(이하 엠벤처)는 오는 15일 1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 12~13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조달자금 중 58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투입하고,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이 모집주선을 맡았다.
한기평은 엠벤처의 양호한 시장지위와 자본완충력, 투자조합 관리보수 증가로 개선된 수익구조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업종 특성상 투자부문의 실적 변동이 높은 점은 부정적으로 봤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엠벤처는 2007년 신영기술금융과 합병한 뒤 투자자산을 꾸준히 늘려왔다. 대만과 중국 등 해외 벤처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올렸고, 콘텐츠 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트랙레코드가 쌓이면서 관리 조합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관리보수 수익도 늘어났다.
엠벤처의 수익구조는 조합, 투자,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 관련 수익은 증가 추세지만 투자 부문 수익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기타 수익은 차입금 확대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적자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레버리지 배율(총자산/자기자본)은 1.7배다.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위험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감안하면 추가 차입은 피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단기차입금 비중은 85.4%로 나타나 다소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차입원 다변화와 조달구조의 장기화가 필요하다.
한기평은 "엠벤처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주식은 실적변동성을 내재하고 있다"며 "투자주식의 자산가치 저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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