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2차 공고...1000억 출자 중진계정, 인큐베이팅펀드 140억 출자...문화부, 글로벌펀드 300억 출자
이 기사는 2011년 05월 25일 14: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가 벤처펀드 조성에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26일 모태2차 출자사업 공고를 내고 중진계정, 문화계정(일반), 문화계정(글로벌펀드), 특허계정, 영화계정 등 5개 부문에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태펀드의 출자금액은 1000억원으로 최소 212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중진계정에서는 140억원이 출자돼 200억원 규모의 인큐베이팅펀드가 조성된다. 펀드운용사는 시장에서 예비창업팀 또는 1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을 선별해 창업보육센터(BI)에 입주시키고 사업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문화부는 일반부문과 글로벌펀드 부문으로 나눠 자금을 출자한다. 일반부문에서는 200억원을 출자해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펀드 부문에는 400억원이 출자된다. 이 펀드는 CJ엔터테인먼트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해외 유한책임투자자(LP)가 추가로 자금을 매칭,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허계정에서는 200억원이 출자, 3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은 기술이전 기업 및 지식재산 관련 서비스 기업이다.
영화계정에서는 60억원이 출자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당초 올해 영화펀드 출자액을 60억원으로 책정하고 지난 2월 모태1차조합 공고에서 펀드운용사로 캐피탈원을 선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2010년 모태3차조합' 영화부문 운용사로 선정됐던 BK인베스트먼트가 최근 펀드결성에 실패함에 따라 60억원의 재원이 마련됐고, 이에 이 자금을 재출자하게 됐다.
한국벤처투자는 2차 출자사업 신청을 다음달 16일까지 받는다. 서류심사, 실사, 프레젠테이션(PT) 등의 선정작업을 거쳐 이르면 6월 말쯤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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