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9월 02일 14: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민간투자사업 대부분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공동 주관사인 국민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이 이달 중 대주단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총 사업비 8700억원(작년말 기준)이 소요되는 우이동~신설동역 경전철 사업을 위해 5100억원의 민간 자금(그 외는 재정)이 투입된다. 1000억원 규모의 출자와 4100억원의 론(Loan)으로 구성된다. 비상자금인 스탠바이 론 200억원은 별도다.
출자자는 △포스코건설 27.29% △대우건설 20.31% △고려개발 14.33% △포스코아이시티 10.90% △두산건설 10.47% △한진중공업 5.35% △원하종합건설 4.07% △현대로템 4.00% △삼안 2.00% △홍용종합건설 1.28%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론은 연기금과 보험사 은행 등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론 금리는 IRR(내부수익률) 기준 6%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대주단 구성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 우이동~신실동역 11.4㎞를 잇는 경전철을 짓는 사업으로 재정 40%(국비 30%, 시비 70%)와 민자 60%가 소요된다. BTO(Build-Transfer-Operate) 형태 사업으로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다. 지난 2009년 4월 실시협약 체결에 이어 9월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2009년 착공을 이미 시작했고 201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