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삼척 공사채권 유동화 600억 조달 발주처 가스공사, 유동화채권 규모 1994억
이 기사는 2011년 09월 09일 11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건설이 강원도 삼척 방파제 공사대금 채권을 유동화해 600억원을 조달했다. 유동화 대상은 발주처 가스공사로부터 앞으로 받을 공사대금 1994억원이다.
지난 달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기업어음(CP) 발행 등에 이어 전방위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동부건설은 삼척 방파제공사대금 채권을 유동화해 자산유동화대출(ABL)을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이 주관사고 삼일회계법인이 자산을 실사했다. 대주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나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ABL 금리는 동부건설의 회사채 발행금리 수준에서 결정된다. 현재 8~9% 수준이고 두자릿수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보고 있다.
만기는 2014년 4월30일로 가스공사로부터 받을 공사대금 일정에 맞춰졌다. 공사대금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매분기 40억원씩 5회, 2013년 4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매분기 80억원씩 5회 지급된다.
동부건설의 도급금액은 총 2192억원이다. 이중 이미 동부건설이 받은 198억원을 제외한 1994억원이 유동화 대상이 된 것이다. 동부건설의 연대보증과 자금보충 의무로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신용등급은 BBB. 동부건설의 부도시 대주단은 사업시공에 대한 회수를 통해 시공권 교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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