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미래에셋벤처, 일진계열 LED업체 60억 투자 루미리치가 발행한 RCPS 매입…내년도 상장 통해 엑시트
이 기사는 2011년 09월 16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인 IMM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가 일진그룹 계열 LED조명업체인 루미리치(Lumirich)에 60억원을 투자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는 루미리치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60억원 어치를 최근 매입했다. 회사를 처음 발굴한 IMM인베스트먼트가 50억원을, 미래에셋벤처가 1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루미리치는 LED조명 완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부품 소재 전문기업인 일진그룹이 지난 2008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일진그룹은 사파이어웨이퍼(일진디스플레이), LED칩 생산(일진머티리얼즈), 패키징(일진반도체), 완제품 생산(루미리치)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 상태다.
루미리치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신규 설비 및 운영자금에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기존 수원 공장을 인천 송도로 이전하기도 했다. 자동화 생산라인 도입을 통해 월 100만개 규모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대표이사는 김하철 현 일진반도체 사장이 겸임하는 구조다. 김 사장을 포함해 일진그룹 일가가 특수관계인으로서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지난해 매출은 9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두 배 이상의 실적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는 내년도 루미리치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 회수에 나설 방침이다.
루미리치는 국내 최초로 LED 직관램프 기준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를 획득한 1호 기업이다. 지난 7월에는 24W 3300루멘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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