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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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펀드 매칭수요 활발…산재기금에 쏠리는 눈 25곳 지원 문전성시…구술 심사대상 숏리스트 선정 앞둬

노아름 기자공개 2019-11-20 07:26:23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9일 11: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재보험기금이 조만간 구술심사 대상 위탁운용사(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모투자펀드(PEF) 및 벤처캐피탈(VC) 총 25곳이 지원해 출자사업이 흥행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펀딩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 운용사들이 심사 결과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보험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일 블라인드 펀드 제안서를 마감했다. PEF 운용사 14곳, VC 11곳 등 총 25곳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0일 늦은 오후 PE, VC부문 각각 5곳을 숏리스트로 추려 이를 운용사에 개별적으로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PE업계 관계자는 "산재보험기금 결과를 지켜본 뒤 건설근로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향후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 선정 계획이 있는 기관에 제안서를 접수할지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며 "대형 PEF 운용사가 산재보험기금에 대거 지원했기 때문에 블라인드 펀드 클로징을 앞둔 운용사들이 산재보험기금 측 결과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숏리스트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량 및 정성평가를 병행해 내달 3일 최종적으로 PE, VC 부문에서 각 세 곳씩을 선정하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PE부문과 VC부문에 각각 1500억원, 600억원 씩을 배정한 상태다. 따라서 각 운용사는 각 500억원 씩을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출자받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지원자격으로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펀드결성 총액의 30% 이상, 또는 500억원 이상 출자 확약을 확보한 운용사만 출자 제안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걸었던 바 있다. 지원에 허들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현재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중인 PEF 운용사 대다수가 삼성자산운용 출자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앵커출자자(LP)를 확보한 뒤 막바지 펀딩 작업에 나선 PE 운용사 10곳 이상이 삼성자산운용의 문을 두드렸다.

한편 이번 출자는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 역할을 맡아 진행하는 다섯번째 출자사업이다.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사업주로부터 일정 보험료를 징수해 마련한 고용노동부 산하 기금이다. 산재보험기금은 매해 한 차례 이상씩 꾸준히 사모대체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사를 모집했으며, 지난해에는 PE부문에서 △IMM프라이빗에쿼티 △큐캐피탈파트너스 △NH투자증권 등 세곳이 위탁운용사에 최종 선정했다. 같은 기간 VC부문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등 세곳이 각각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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