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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자산늘고 부실줄고…자산건전성 '최고점' 기업·가계 대출 모두 부실자산 줄며 NPL비율 0.24→0.18%…BIS비율 16.01%

박서빈 기자공개 2022-05-27 07:58:48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6일 11: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제일은행이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0.1%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나타냈다. 올해 5대 시중은행의 NPL비율이 0.2%대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자본적정성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잠재 리스크 대응력을 높였다.

SC제일은행의 여신 자산 중 가계 비중이 기업 비중보다 두배가량 많다. 안정적인 여신 관리로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기록하고있다.


26일 금융업계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SC제일은행의 NPL비율은 0.18%로 집계됐다. 1년 전(0.24%)과 비교할 때 0.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NPL커버리지비율도 지난해 1분기 218.45%에서 올해 1분기 262.20%로 상승했다.

NPL비율은 총여신 대비 고정이하여신의 비율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부실자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표를 통해 은행 자산건전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SC제일은행의 올 1분기 총여신 규모는 총 50조6852억원으로 가계 여신의 규모가 기업 여신 규모보다 약 2배 정도 크다. 가계와 기업여신 규모는 각각 34조7862억원, 15조5308억원이다. NPL규모는 903억원이다. 기업 부문 571억원, 가계 부문 325억원이다.

2년전과 비교하면 총 여신규모가 안정적으로 늘어난 반면 고정이하 여신 규모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총 여신은 2020년 1분기말 42조2938억원이었고 고정이하 여신은 기업 966억원, 가계 722억원 수준이었다. 올 1분기 기준 총 여신은 19.8% 늘어난 반면 고정이하여신은 46.9% 감소했다.


대출자산 관리도 안정화된 모습이다. 2020년 1분기 0.22%였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12%로 대폭 개선됐다. 올 1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소폭 상승했으나, 0.11%로 여전히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총대출채권 기준이다.

세부적으로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1분기 0.13%에서 올 1분기 0.11%로 개선세를 보였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안정적이다. 2020년 1분기 0.42%이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10%로 떨어진 뒤 올 1분기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세를 나타냈다. 올 1분기 자기자본(BIS)비율은 1년 전 15.57%에서 올 1분기 16.01%로 상승했다. BIS비율은 국제결제은행이 정한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함을 의미한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36%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3.74%)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당국의 기준보다 높다. 현재 금융감독원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 권고치는 각각 8.0%, 4.5%다. CET1비율은 은행의 손실을 가장 먼저 보전할 수 있는 자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당사는 장단기 경영계획에 따른 우량자산 증가 노력 뿐만 아니라, 조기경보제도와 같은 선제적인 신용위험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며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고정이하대손충당금적립률 개선의 경우 우량자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실채권 회수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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