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성장 '율호', 매출 1000억 고지 첫 돌파 온프레미스 전환에 수요 증가, 내실 경영 효과 본격화…"IT 종합솔루션 기업 발돋움"
신상윤 기자공개 2023-03-23 10:07:47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3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 '율호'가 5년 연속 고성장과 이익 실현을 이뤄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1000억원대도 처음으로 넘어섰다.코스닥 상장사 율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20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3.86%, 영업이익은 35.57% 증가했다.
기업들의 온프레미스 전환에 힘입어 새로운 매출원이 늘어나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온프레미스는 서버 및 스토리지 등의 IT 인프라를 사내 전산실이나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한 환경을 말한다.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웹이나 모바일 데이터가 급증하자 저장 및 보호 관리 요구가 증가하면서 스토리지 시장도 커지고 있다. 율호는 금융권과 인터넷뱅크, 가상화폐거래소 등 핀테크 스토리지 수요에 대한 선제적 수주 활동에도 나선 상황이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인 자본총계도 꾸준하게 늘었다. K-IFRS 기준 율호의 자본총계는 2020년 278억원에서 이듬해 521억원, 지난해 579억원으로 증가했다.
율호 관계자는 "내실 경영에 기반을 둔 점진적인 외형 확대 전략의 성과 및 기존 사업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시장 공략에 힘을 가한 결과"라며 "클라우드와 보안, 데이터 분석, 스토리지 등을 아우르는 IT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분야 다각화와 공격적인 신규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넘버원 K-가전 기술]경동나비엔, 'OK or NG' 검사로봇의 품질관리
- 시프트업, 밸류업 무기는 '콘솔 신작'
- [모빌리티 플랫폼은 지금]곳간 비어가는 타다, 토스·쏘카 '추가 출자'는 언제
- 일본 반도체 거점 늘리는 삼성전자, 세 가지 쟁점 보니
- [글로벌 빅테크와 기울어진 운동장]최초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규제 우회에 '유명무실'
- [모빌리티 플랫폼은 지금]우티, 유한회사 한계…우버 의지에 달린 생존 가능성
- "베트남 IT 교육 선점…이제는 B2B로 눈 돌린다"
- [공직자 코인투자 논란]글로벌코인과 양극화, 간극 좁히기 필요한 국산코인
- 모바일 앱 출시한 지닥…해킹 후유증 극복 가능할까
- [NHN은 지금]게임사에서 '톱티어 테크사'로, 이준호 회장의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