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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와우키키', 15억 프리시리즈A 돌입 2021년 설립, 발달장애인 대상 소셜벤처…교육·치료 결합 모델, AI 특수교육 서비스

이영아 기자공개 2024-08-22 13:19:38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4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와우키키가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 시동을 걸었다. 펀딩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사업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에 활용될 전망이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와우키키는 시드투자를 겸한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15억원 내외 자금을 모집하겠다는 목표다. 와우키키 관계자는 "투자 유치를 통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와우키키는 특수아동지도사·아동미술심리상담사 1급 출신의 강예슬 대표가 2021년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발달장애 아이 보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했다.

와우키키는 특수교사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 '푸른 둥지'를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은 특수교사들의 경험과 지식 공유,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특수교사들의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전문 의료진과 협력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서지현 이화여대 재활의학과 교수와 함께 언어치료 대기 기간(최대 1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전문 치료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와우키키 개발 교구

더불어 올해 11월 자체 개발한 AI 멀티모달 기술, 현장 교사들과의 소통, 의료진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만든 신제품 '하이동동'을 출시할 예정이다. 언어 훈련, 인지 발달, 사회성 향상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얼굴 영상 분석을 통한 발음 교정과 발화 분석 기능은 혁신적인 언어 훈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와우키키는 대교CNS와 손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 바우처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 와우키키의 AI 기술력과 대교CNS의 교육 콘텐츠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개발 교구인 '탄탄브레인 자석 교구'와 교재 '달리는 거북이2' 또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교구는 한글 외에도 영어, 숫자, 미술 등의 영역까지 출시를 계획 중이다. 교재는 더 다양한 난이도의 버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현지 장애인 협회 및 특수교육 기관들과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강 대표는 "교육 콘텐츠와 AI 기술의 결합,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은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우키키는 완구·교구·교재 시장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캐릭터 IP 등 사업다각화 전략을 기반으로 내년 연간 매출 3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2027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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