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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스마트웨어' 웨이브컴퍼니, 시리즈A 30억 유치 '시동'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솔루션 '트랙미' 출시…소재 기술 고도화·마케팅 확대 계획

유정화 기자공개 2024-09-19 08:04:50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2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웨이브컴퍼니가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자금 조달에 나선다. 회사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스마트웨어 소재 기술을 고도화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컴퍼니는 이달부터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미국 스테디아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은 지 2년 만의 투자 유치다.

2010년 설립된 웨이브컴퍼니는 스마트 텍스타일 신소재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움직임을 향상하고 측정하는 스마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는 전도성 ‘일렉실(ElecSil)’과 움직임을 측정하는 센서 '트랙실(TracSil)'을 연구개발해 의류나 보호대에 접목하고 있다.

웨이브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마트웨어 소재 기술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신규 출시한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AI 비서 솔루션 '트랙미' 등 주력 제품의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트랙미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트랙미는 텍스타일 센서가 내장된 보호대를 착용하면 운동 기록과 분석이 실시간 자동으로 이뤄지은 솔루션이다. 운동 횟수를 자동으로 추적해 사용자에게 객관적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해주고 운동하는 행태와 움직임을 AI로 분석해 코칭해 준다.

현재 250가지 맨몸운동을 비롯해 스트레칭을 서비스하고 있다. 오는 11월 40여종의 덤벨, 밴드운동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트랙미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보호대는 최대 30시간 지속되는 배터리와 함께 세탁이 용이한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웨이브컴퍼니의 트랙미는 올해 1월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소재 기술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움직임, 각도, 속도 등을 측정해 관절의 가동 범위, 움직이는 속도까지 정교하고 확장된 기술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력 비즈니스는 컴프레션 브랜드 웨이브웨어다. 웨이브웨어는 국내 여러 연구소, 대학들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이다. 내부의 점착 실리콘이 기능성 의복과 결합한 기술인 BWAS 기술이 적용됐다. 의복 착용만으로 테이핑 효과를 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블랙야크와 협업해 ‘웨이브암슬리브’, ‘웨이브카프슬리브’, ‘웨이브무릎보호대’ 등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 매출도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은 27억원으로 전년(16억원) 대비 11억원(73.6%) 증가했다.

웨이브컴퍼니 한 관계자는 "트랙미는 사용자들이 운동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운동 방향을 제시한다"며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개발은 물론 마케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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