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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우 에버딘코리아 韓 영업대표, CFA협회장 취임 웰링턴·피델리티운용 거친 금융전문가…"재정 안정성 확보, 직무 네트워킹 활성화 추진"

안준호 기자공개 2024-09-02 16:58:37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2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버딘코리아 정동우 한국 영업대표가 제13대 국제공인 재무분석사(CFA) 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오는 2026년까지 협회를 이끌며 금융산업 발전과 CFA 자격증 소지자들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정동우 신임 CFA 한국협회장

CFA 한국협회는 3일 정동우 CFA 한국협회 제13대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달 6일 CFA 한국협회장 선거에서 득표율 56.7%로 당선됐다. 당시 총 1205명 중 748명(62.2%)이 참여했다.

정동우 신임 회장은 삼성생명 출신으로 국내외 금융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01년 CFA 자격증을 취득한 뒤 교보악사자산운용 솔루션 본부장, 웰링턴자산운용 한국 세일즈 대표, 피델리티자산운용 기관영업 헤드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에버딘코리아의 한국영업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CFA 자격증은 그간 금융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협회장으로서 협회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활동을 통해 협회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현재 CFA 자격증 소지 회원 가운데 정회원은 1205명이다. 자격증 취득과 별개로 협회비를 내지 않는 비회원도 상당수다. 정 회장은 1200여명 수준인 정회원 규모를 2000명으로 확대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충할 계획이다.

그는 “협회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운영과 회원 간 직무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CFA 본사와의 협력 강화,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관계 구축 등을 통해 협회의 성장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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