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이노시스 '유니스페이스', 미국 현지 의료진 호평현지 의사 통해 17건 척추 수술 진행, 높은 만족도 확인
이우찬 기자공개 2024-11-28 08:24:43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8일 08: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이노시스는 지난 9월 자사의 경추 수술용 케이지 '유니스페이스 스탠드-얼론 씨 케이지(UniSpace® Stand-Alone C Cage, 이하 유니스페이스)'의 미국 정식 출시에 앞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유니스페이스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 4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9월에는 처음으로 미국 디스크 환자에게 적용됐다. 이후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제품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파악하기 위해 사전 일부 의료진에 제품을 제공해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9월 당시 수술을 집도한 애리조나 스파인 앤 조인트 병원(Arizona Spine and Joint Hospital)의 테렌스 T. 크라우더(Terrence T. Crowder) 박사를 포함해 최근까지 총 5명의 미국 의사들이 17건의 척추 수술에 유니스페이스를 적용했다.
5명의 의사 모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TOPS 외과 전문 병원(TOPS Surgical Specialty Hospital)의 보네벤쳐 구(Bonaventure Ngu) 박사는 "삽입기와 나사를 매우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용한 제품 중 최고다"며 만족을 표했다.
HCA 플로리다 라르고 병원(HCA Florida Largo Hospital)의 프라딥 내로탬(Pradeep K. Narotam) 박사는 "유니스페이스는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삽입과 작동 면에서 기존의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PEEK) 재질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했다. 이외에도 "임플란트를 삽입하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수월하게 삽입할 수 있었다", '다양한 옵션을 가진 기구 세트에 만족한다"는 평이 이어졌다.
유니스페이스는 퇴행성 척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삽입돼 디스크의 높이와 각도를 대체하는 구조물이다. 티타늄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사람의 해면골 구조와 유사한 이중 기공구조(Dual Pore)를 구현했다. 총 107종의 다양한 규격으로 생산이 가능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유니스페이스는 케이지와 이를 고정하는 스크류가 하나로 결합된 독립 구조로 설계돼 별도의 경추용 플레이트 삽입이 필요 없다. 이로 인해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울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또 스크류가 체내에서 빠지지 않도록 이중 잠금 구조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노시스는 의료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의 일부 기능과 디자인을 보완하고 사용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주미 이노시스 대표는 "이노시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미국 의료진의 최우선 선택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유니스페이스의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사용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 모니터]SK엔무브, 상장주관사 '미래·한국' 낙점
- [i-point]머큐리, 보급형 5G 와이파이 라우터 출시
- [i-point]감성코퍼레이션, '코스닥대상'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수상
- [코스닥 상장사 매물 분석]M&A 앞둔 지오릿에너지, 1000억 CB에 쏠리는 눈
- [i-point]노을 마이랩, 미 FDA 첫 제품 등록 완료
- [Company Watch]'1조 투자' LS전선, 재무건전성 약화? '무리 없다'
- 가온전선, '모회사 지원사격' 덕 성장세 탄력받나
- 정준 쏠리드 대표, 3년만에 주담대 '더 약해진 지배력'
- '조기 인사' 삼성전자, 위기감 내비친 'JY 인사코드'
- 삼성전자, 사업지원TF·미사단 변화 '다양한 함의'
이우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컨버전스 미디어 공로 인정
- [K-로보틱스 리빌딩 전략]유일로보틱스, SK온 투자 낙수효과 '언제쯤'
- [i-point]이노시스 '유니스페이스', 미국 현지 의료진 호평
- [K-로보틱스 리빌딩 전략]'다각화 효과' 티로보틱스, 진공로봇·AMR 확장
- [K-로보틱스 리빌딩 전략]뉴로메카, 협동로봇 국내 매출 선두권 진입
- [i-point]'아나패스 관계사' GCT, 내년 5G 칩셋 탑재 단말기 출시
- [2024 이사회 평가]두산테스나, 경영성과 우수·RSU 도입 '눈길'
- [2024 이사회 평가]'공동창업주 보드진' 성일하이텍, 전반적 지표 '미흡'
- [i-point]아이티센 지원 '라잇웨잇', 중기부 '팁스' 최종 선정
- [Red & Blue]'새내기주' 클로봇, 상장 초기 부진 털고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