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아시아 유니콘 키운다…일본·대만 교류 확대 5월 도쿄스타트업 포럼, 아시아유니콘서밋 참석…시리즈B 이상 회원사 지원
이영아 기자공개 2025-01-21 10:50:10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1일 0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올해도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 소매를 걷어붙인다. 오는 5월 아시아유니콘서밋, 도쿄스타트업포럼 행사 참석을 비롯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리즈B 라운드 이상 기업이 주된 대상이 될 전망이다.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S6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신년회 행사에 참석한 뒤 더벨 기자와 만나 "올해 아시아유니콘서밋, 도쿄스타트업포럼을 비롯해 글로벌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 대만 스타트업과 교류를 넓힐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임기를 시작한 한 의장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왔다. 한 의장은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분과위원회를 신설한 것이다. 글로벌 분과위원회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조직됐다.
특히 일본 시장에 전략적으로 주목했다. 지난해 4월 한 의장이 직접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 기조연설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일 스타트업 간 교차 진출로를 확보해 상호 신성장 동력 발굴 기회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후 글로벌분과위원회 주도로 '비즈니스 트립 인 재팬' 프로그램을 신설해 추진했다. 발 빠르게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자신들만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스타트업의 강연이 세 차례 진행됐다. 주요 연사로는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 임현근 힐링페이퍼(강남언니)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가 나섰다.
지난해 11월에는 2박3일간 일본 도쿄 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스포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현지 답사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힐링페이퍼, 채널코퍼레이션을 비롯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선배 스타트업의 오피스를 투어하는 프로그램이 골자이다.
올해도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한 의장은 "아시아유니콘서밋은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기업이 모이는 행사"라며 "시리즈B 이상 회원사가 많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픈이노베이션(개방적협력) 프로그램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과 더욱 자주 교류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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