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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갤럭시코퍼·MS 협업…지디 뮤비·월드투어 함께한다마이크로소프트 소라 활용 동영상 제작…스피어돔 공연 프로젝트 시너지

이채원 기자공개 2025-03-27 09:01:20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6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로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확대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망자 스튜디오, 넷플릭스 피지컬 100 등 콘텐츠를 선보인 회사다. IP, 미디어, 테크,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AI 엔터테크 비즈니스를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진다.

26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엔터테크 분야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제작, 스피어돔 공연, 월드투어 등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접목하는 식이다.

우선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에 MS의 소라가 활용된다. 소라는 이용자가 글로 프롬프트(명령어)를 넣으면 동영상을 생성해주는 AI다. 생성되는 동영상의 길이는 최대 20초다.

또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의 월드투어에서도 MS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며 내년 라스베이거스 스피어돔에서 열리는 지드래곤 단독 콘서트에서도 MS기술을 활용해 맞춤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최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Microsoft Start-Up Connection)’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과 AI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했다. 이 행사에는 컬리, 업스테이지, 퓨리오사AI 등이 참석했다.

‘AI 최전선에 있는 스타트업 CEO들이 바라보는 가까운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크 세션에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AI 망자 스튜디오, 넷플릭스 피지컬 100 등 IP, 미디어, 테크,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AI 엔터테크 콘텐츠를 제작하고 도전해 왔다”며 “AI 기술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해주는 건 사실이지만 본질은 크리에이티브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날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서밋에도 참가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공개 간담회에 대해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과의 AI 협업 사례를 다수 만들고자 하는 MS의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를 비롯해 이세영 뤼튼 테크놀로지스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진우 라이너 대표, 이용재 콴다(메스프레쏘) 대표 등이 참여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크 기업이라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이스트와 협업해 갤럭시코퍼레이션-KAIST 미래기술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센터에서 AI 등 미래 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초 100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시작했고 1년 넘게 현재진행형이다. 회사의 주요 주주로는 신한금융그룹(9%), KB인베스트먼트(6%), 한국투자파트너스(3%), 티인베스트먼트(4.5%),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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