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5 1차 정시출자]문화일반, 에이본인베스트먼트 재도전도 무산[문체부]로간벤처스 맞손 벡터기술투자 서류 통과…펜처인베·케이넷투자와 경합
최윤신 기자공개 2025-04-01 11:04:22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1일 0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1차정시 문화일반 분야 출자사업에서 3곳의 지원사가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문체부 계정 출자사업의 강자로 꼽히는 곳들이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안서를 접수한 곳 중에선 에이본인베스트먼트만이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해 이 분야 수시출자 사업에 공동운용(Co-GP) 컨소시엄을 꾸려 함께 지원했던 벡터기술투자는 다른 하우스의 손을 잡고 서류심사를 통과해 대조를 이뤘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8일 모태펀드 1차정시 문화·영화·특허계정 출자사업 서류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문화일반 분야에서 △로간벤처투자-벡터기술투자 △케이넷투자파트너스 △펜처인베스트 등 3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문화일반분야는 총 2곳의 GP를 선정할 예정으로 경쟁률은 1.5대 1이다.

이 분야에는 4곳이 제안서를 냈는데 에이본인베스트먼트만이 고배를 마셨다. 2023년 설립된 신생 VC인 에이본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문체부계정 정시출자사업에서 문화일반과 수출, 한국영화메인투자 등 3개 분야에 도전장을 냈지만 단 한 곳도 서류심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에이본인베스트먼트는 중진계정의 루키리그에도 지원한 상태다.
문화일반분야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더 클 전망이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1차 정시에서 문화일반 분야 GP를 1곳만 선정하고 이후 수시출자를 통해 남은 한 자리의 GP를 뽑았다. 에이본인베스트먼트는 이 수시출자사업에 벡터기술투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그러나 결국 JB인베스트먼트에 밀려 GP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당시 짝을 이뤘던 벡터기술투자는 올해에는 로간벤처투자와 손을 잡고 도전했고,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로간벤처투자는 올해 1차정시에서 문체부계정 출자사업 4개분야와 중기부계정 출자사업 2개분야 등 총 6개분야에 제안서를 내며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에 나서고 있다. 문화계정 4개 분야에서 모두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남은 2곳도 문화계정의 강자로 통하는 곳이라 GP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펜처인베스트는 지난해 1차 정시출자사업에서 문체부 계정 2관왕에 오른 '강자'로 꼽힌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분야와 IP(지식재산권) 분야에서 GP 자격을 획득하고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올해는 문화일반 분야와 신기술 분야에 도전장을 냈고 모두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중기부계정에서는 데일리파트너스와 함께 창업초기분야에도 도전하고 있다.
케이넷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1차정시 문화일반 분야에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는 곳이다. 다만 지난해 문화펀드의 성공적인 청산 트랙레코드를 확보했기 때문에 올해 출자사업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8월 청산한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의 내부 수익률(IRR)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지난 2008년 문체부 계정에서 200억원을 출자받아 500억원 규모로 만들어졌다.
문화일반분야는 올해 모태펀드 문체부계정 출자사업 중 펀드의 최소결성금액이 가장 큰 분야다. 모태펀드로부터 3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6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출자금액 이외에 300억원의 자금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펀드결성 능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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