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동대전점' 편입 리츠, 담보대출 이자 연체 대주단 경매 신청…주주로부터 자금 조달 예정, 최대주주 '스타코넷'
정지원 기자공개 2025-04-02 07:49:4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5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마트 동대전점 토지와 건물에 부실이 발생했다. 롯데마트가 폐업한 뒤 소규모 리테일로 채워 운용해 오던 곳이다. 담보대출 이자 납입이 밀리면서 대주단이 자산을 경매로 내놓았다. 리츠 주요 주주들은 자금조달을 위해 노력 중이다.1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케이원제3호기업구조조정리츠는 부실채권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 담보대출 이자를 미납하면서 대주단 중 1곳인 남대전농협이 자산 경매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인 한국토지신탁은 주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부족 자금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2013년 케이원제3호기업구조조정리츠를 설립한 뒤 '롯데마트 동대전점'을 취득해 운용 중이었다. 자산은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 160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연면적 2만4626㎡ 규모다.
2018년 임대차 계약이 끝나면서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 롯데마트 동대전점이 폐업을 결정한 탓이다. 이듬해 자산 매각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당시 매수자로 나섰던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
비어 있던 자산을 다시 채운 건 2021년이다. 이때부터 소규모 리테일 여러 곳을 입점 시켜 운용해 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임대면적은 1만5140㎡으로 연면적의 61.48%로 나타났다.
공실률이 높다보니 케이원제3호기업구조조정리츠는 적자를 기록 중이었다. 반기별로 7억원대 당기순손실을 쌓았다.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7억1000만원, 하반기는 8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배당을 받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적자폭도 늘어나면서 담보대출 이자 납입도 어려워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원제3호기업구조조정리츠는 남대전농협, 구미 농협, 제천 농협, 도초 농협 등으로부터 이자율 6%에 총 150억원을 빌렸다. 만기는 오는 6월 말 예정돼 있다.
이때 리파이낸싱에 실패하거나 이번에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 받지 못하면 리츠 기한이익상실(EOD)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리츠의 최대주주는 스타코넷으로 지분 39.24%를 갖고 있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16.25%), 동산물류(11.54%), 제이앤디파트너스(9.23%), 한국토지신탁(8.31%), 케이클라비스(4.81%) 등도 지분을 나눠서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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