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11월 14일 14: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대진리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750억원을 조달했다.자금 조달은 사업지 신탁을 통해 이뤄졌고 부지조성 공사는 지난해 초에 시작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 11일 특수목적회사(SPC) '이지토파즈제이차'를 통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750억원을 발행했다. 용도는 공사 진행에 따른 사업비 등이다.
이번 조달은 시공사가 대출채권에 대한 연대보증을 통해 자금을 대는 기존 PF 구조와는 달리 해당 사업지를 신탁해 그 수익권에 대한 환매로 자금을 조달하는 게 특징이다.
신탁계약은 아시아신탁㈜과 맺었고 수익권양수도거래는 매매대금은 계약금 75억원, 잔금 675억원으로 이뤄졌다.
ABCP 발행만기는 1년. 신용등급은 KTB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이 매입을 보장해 A1로 평가됐다.
해당 산업단지에 대한 부지조성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됐지만 분양일정 등에 대한 세부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기존 분양 예상가격이 상당히 높게 책정됐었다"면서 "현재 분양가를 다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대진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업지는 78만2046㎡, 사업비는 약 896억원 정도로 해당 부지에는 내년말 쯤 방재산업과 관련한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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