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1월 04일 10: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본사 사옥이 매각됐다. 당초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매각대금은 990억원으로 파악됐다.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은 선릉역 소재 본사 사옥을 나라에이스홀딩스에 매각했다. 매수자 나라에이스홀딩스는 빌딩 자동 제어 기기 제조 회사(나라콘트롤) 등 8개의 자회사를 둔 지주회사다.
지난 달 본계약을 체결해 계약금(99억원)을 이미 받았고 나머지 잔금(891억원)은 이달중 받을 예정이다. 당초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National Financial Realty'와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 매수자가 바뀌었다.
사옥 매각은 유상증자와 더불어 솔로몬저축은행 자구 계획의 일환이다. 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해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했고 올 1분기중 추가로 300억원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건물을 매각했지만 사옥으로 그대로 사용한다. 매수자에게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세일앤리스백(sale&lease back) 방식이다.
본사 사옥과 더불어 역삼동 소재 사옥도 매각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수자는 최초 협상 대상이었던 부동산 투자회사인 'YSD KOREA Fund'로 매각대금은 594억원. 잔금까지 모두 다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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