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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삼표그룹 특별 세무조사 착수 서울청 조사4국, 본사에 조사관 파견..계열사간 내부거래 등 파악

김장환 기자공개 2012-01-27 16:12:48

이 기사는 2012년 01월 27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세청이 삼표그룹에 대한 심층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세무당국 관계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12월13일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삼표그룹 빌딩에 조사관을 파견해 회계 관련 장부 등을 확보해 간 상태다. 이후 해당 조사국에서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경우 특정 혐의가 인지된 경우에만 조사에 착수하는 심층(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삼표와 삼표건설, 삼표로지틱스 등 지주사와 계열사간의 내부거래 과정에서 탈세 혐의를 파악하고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표그룹은 1996년 래미콘 및 콘크리트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설립된 ㈜삼표(옛 삼표산업)를 지주사격으로 삼표이앤씨(건설), 삼표 기초소재, 엔알씨 등 십수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삼표는 2010년 말 국제회계 연결재무제표(K-IFRS) 기준 매출액 6480억원, 영업이익 7339억원, 당기순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삼표가 삼표이앤씨, 삼표기초소재, 산보산업 등 계열사를 통해 벌어들인 매출 규모는 260억원 정도다.

삼표그룹 측에서는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단순 정기 세무조사로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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