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5억 링기트 채권 발행 4년물 L+234bp·5년물 L+236bp…대우증권이 자문사로
이윤정 기자공개 2012-02-01 10:14:26
이 기사는 2012년 02월 01일 10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이 말레이시아 링기트채권을 발행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금융사가 주관사를 맡았다. KDB대우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링기트표시 채권 발행의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5억 링기트(미화 1억6000만 달러 상당) 규모의 말레이시아 링기트 채권을 발행했다. 만기 4년과 5년 두개 트렌치로 발행됐다. 4년물은 3억 링기트 발행됐고 5년물이 2억 링기트 발행됐다.
4년물 발행 금리는 4.05%, 스왑 후 금리는 미국 라이보(L)에 234bp 가산한 수준에서 이뤄졌다. 5년물 발행금리는 4.10%, 스왑 후 금리는 미국 라이보(L)에 236bp 더한 수준이다.
발행 주관사는 말레이시아 현지 은행인 CIMB가 맡았다. 금융 자문사(Financial Advisor)는 KDB대우증권이 맡았다. 산업은행은 링기트화로 조달한 자금을 미국 달러화로 환전을 마친 상태다.
말레이시아 링기트채권 발행을 주관하기 위해서는 현지 증권업 라이선스가 있어야 한다. 현지 라이선스가 없는 많은 글로벌 증권사들은 발행사들의 신시장 개척 노력에 부흥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 은행과 컨소시엄 형태를 이뤄 발행을 진행해 왔다. 대우증권 역시 현지 라이선스가 없어 인수단에는 끼지 않았지만 금융 자문사로서 1년 넘게 역할을 수행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