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2월 10일 13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3지구 일대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 5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조달은 3개월씩 차환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CP)을 통해 이뤄졌다.10일 금융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9일 특수목적회사(SPC)인 '청주지웰제일차주식회사'를 통해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기초 자산은 원금 500억원의 대출채권이고 담보제공을 위해 기성공사대금 채권이 주관을 맡은 우리은행에게 신탁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달과정에서 ABCP 매입보장과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ABCP는 3개월 단위로 차환발행되고 대출채권 상환에 따라 ABCP 발행금액이 감액조정된다. 만기는 오는 2014년 2월이고 기업어음등급은 A1(sf)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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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두산건설이 89.72%, 한라건설이 10.28%(금액기준 지분제 공동수급)씩 시공을 맡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3지구에서 진행됐다. 공사는 2007년 1월에 시작돼 2010년 6월에 마무리됐다.
건축 규모는 지상 45층에서 지하 3층의 9개동으로 아파트가 2164세대, 오피스텔 216세대 등이다.
자산실사를 맡은 한미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총 분양금액은 아파트가 1조2496억원, 오피스텔 296억원, 상가 1049억원이다. 분양대금채권잔액은 아파트 3720억원, 오피스텔 39억원, 상가 929억원이다. 부가세를 포함한 총공사도급금액은 6827억원이고, 회수금액은 5395억원, 미회수금액은 1432억원이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완공이 됐지만, 미분양과 미입주 물량이 아직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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