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활성화위해 전문 투자정보 지원센터 육성해야" 환경산업에 대한 컨설팅, 멘토링 및 해외진출 노하우 제공해야
이승연 기자공개 2012-05-30 10:05:11
이 기사는 2012년 05월 30일 10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환경산업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끌어올리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게 하기위해서는 전문적인 투자정보지원센터가 도입돼야 한다."지난 23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환경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에 참석한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환경산업의 영세적인 기존 이미지를 탈피,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환경산업 투자촉진 중장기적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전문 투자정보 지원센터 육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조수봉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환경산업은 영세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투자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전문적인 투자정보 지원센터를 개설해 투자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 환경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800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규모를 갖고 있지만 정보의 부재 탓으로 국내에서는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 투자정보 지원센터 통해 산재돼 있는 정보를 취합, 이를 토대로 컨설팅 업무가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교수는 "훌륭한 기술이라 하더라도 꾸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투자전담기관이 아닌 자금지원부터 컨설팅과 멘토링 및 해외시장 진출의 지원을 원스톱으로 돕는 전문적인 투자정보 지원센터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관계당국이 환경산업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분야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수익성 창출이 큰 쪽에만 집중돼 있는 반면 환경산업과 관련해서는 투자를 위한 유인책과 인센티브가 다소 부족했다는 것이다.
성기홍 한국벤처투자 본부장은 "환경산업은 국내에서 구조적인 한계가 있는 분야"라며 "환경산업 분야 별도 전문 기관을 만들어 지원하는 것을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상화 환경산업기술원 실장은 "산업계에서 환경산업에 대한 투자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환경산업 투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시적인 투자정보 제공을 위한 투자지원 전담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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