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P 발송...11일 마감 씨티·골드만·UBS 등 2008년 주관사 위주 소수IB에 발송
이윤정 기자공개 2012-07-05 15:35:22
이 기사는 2012년 07월 05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그룹이 5일 중국 현지법인인 이랜드패션 차이나홀딩스의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1일 오후 3시까지.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측은 이번 거래의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소수의 외국계 투자은행(IB)에만 RFP를 발송했다. 지난 2008년 IPO 진행 당시 주관사를 맡았던 3개 증권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증권, UBS는 포함됐다.
국내 증권사는 RFP 발송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홍콩 증시 상장을 주관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가 없기 때문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삼성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홍콩 현지에서 기업공개 대표 주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폰서십을 가지고 있었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스폰서십이 중단됐다.
RFP에는 예상 금액, 구주 매출 비율 등 이랜드 측에서 희망하는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은 제시되지 않았다. 대신 해외 금융 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 예상 투자자, 이랜드패션 차이나홀딩스의 시장 위치, 수수료 등이 담겼다.
시기 또한 2013년 상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RFP에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각 증권사들이 적합한 상장 시기를 제안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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