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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게임사 블리스소프트에 지분 투자한다 기업가치 50억원으로 책정…모바일 게임사업 강화 차원

이상균 기자공개 2012-07-10 16:04:34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0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개발하는 대학생 벤처기업에 지분 투자를 한다. 나우콤은 조만간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게임업계에 다르면 나우콤은 지난 9일 블리스소프트웨어(이하 블리스)의 지분 10% 안팎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투자금 지급만 남은 상태다. 블리스의 기업가치(valuation)는 50억원 안팎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스는 2009년에 김재현 대표가 주축이 돼 설립한 대학생 벤처기업이다. 주로 스마트폰 앱과 모바일 게임 등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앱으로는 재난에 대비한 ‘전쟁나면', 아이폰 AS센터를 찾아주는 ‘고장나면',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영감을 받은 ‘너는 나의 김똘추', 주요 게임으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똥을 피하는 ‘핫칙스'와 퍼즐게임인 ‘캐치캐치 마우스' 등이 있다.

나우콤의 이번 지분투자는 모바일 게임사업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서수길 대표가 소유한 쎄인트인터내셔널에 인수된 나우콤은 올해 매출 목표 700억원 중 400억원을 게임사업의 몫으로 잡았다. 지난해 게임매출 227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려 잡은 것이다. 게임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낸 서 대표의 의중이 십분 반영된 목표다.

나우콤은 올해 모바일 및 캐주얼게임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피어 오리진 온라인', ‘클랜워즈', ‘테일즈런너 모바일', ‘드라코워', ‘헤븐소드', ‘그린비' ‘비타워', ‘몬타워', , ‘그린비타운', ‘원더랜드', ‘몬스터배틀', ‘카봇', ‘한자마루' 등을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나우콤 관계자는 "블리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 모바일 게임개발과 퍼블리싱 장르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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